미세먼지가 많거나 오존 농도가 높은 날이면 어김없이 실외 활동을 자제하라는 방송을 접하게 되는데요.
실외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는 실내 공간!
하지만 밀폐된 공간의 실내 공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실외보다 더 위험한 환경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고온 다습한 여름, 세균이나 곰팡이의 증식과 악취는 생활의 불편뿐만 아니라 천식, 기관지염, 아토피 등과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습한 장마철이 돌아오면서 가족들 건강이 걱정되신다면, 걱정 뚝!
미리 알고 대처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장마철 실내 공기 관리 꿀팁을 소개해드립니다~
신문지를 옷걸이에 걸어 옷 사이에 넣거나 신발 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두면 습기와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신발의 경우 모양까지 유지시켜 줄 수 있습니다.
단! 습기를 흡수한 신문지는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고 옷장에 사용할 경우 옷에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숯은 구멍이 많은 다공질 구조로 습도가 높으면 습기를 빨아들이고 습도가 낮으면 습기를 방출하는
성질이 있어 천연 가습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탈취와 방부효과가 있어 부패균의 발생을 억제하여 냄새의 근원을 막는다고 하니
옷장, 신발장, 화장실, 냉장고 안 등에 두고 활용해 보세요.
3~6개월에 한 번씩 먼지를 털고 잘 씻어 말리면 재사용도 가능합니다.
향초는 왁스가 불에 타들어가면서 불꽃이 공기 중에 있는 습기를 제거해 주는 원리로
제습, 탈취, 인테리어 효과까지 Up 시킬 수 있으니 침실이나 거실에서 사용해보세요.
단! 화재 위험 요소를 없애는 것과 사용 후 충분한 환기는 필수이니 잊지 마세요.
과자나 포장용 김 등에 들어 있는 방부제 실리카겔은 수분을 흡수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실리카겔 여러 봉지를 모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주면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어 쉽게 버려졌던 실리카겔, 버리지 말고 모아두었다가
악취 제거, 진드기 예방, 습도 유지 등 장마철에 유용하게 사용해보세요.
소금에 들어 있는 염화칼슘 성분은 습기 제거제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용기에 굵은소금을 담아 제습이 필요한 곳에 놓아두면
친환경 천연 제습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눅눅해진 소금은 건조하여 언제든 다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카페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커피 찌꺼기는 잘 말려 주머니나 빈 병에 담아 집안 곳곳에
놓아두면 습기 제거와 탈취에 도움이 됩니다.
가구나 프라이팬에 생긴 묵은 때 제거 및 가구 흡집 제거, 벌레 퇴치, 생선 비린내를 잡는 등
이전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어 온 커피 찌꺼기, 장마철에 더욱 요긴하게 사용해 보세요.